그동안 토너패드는 그냥 올리브영 세일 할 때 세일 많이 하는 것들 한번씩 사서 쓰는 편이었어요.

(사실 토너패드라는 게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써도 되는 ㅎㅎ 필수품은 아니잖아요;;;)

그러다가 다른 제품 구입하려고 라타플랑 들어왔다가 런칭 세일하길래 한 번 같이 구매해봤어요.

구매하면서도 그동안 샀던 제품들보다 쫌 비싼데...하면서 망설여졌던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다른 제품들이 좋으니 믿고 같이 구매했구요.

첨에 딱 뜯어서 봤을 때 엄청 흥건한 제품은 아니었어요.

(어떤 토너패드는 정말 액체에 절여져있는 경우도 있잖아요 ㅋㅋ 한 장 떼어들면 제형이 뚝뚝 떨어지는)

그래서 문질렀을 때 너무 빡빡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얼굴에 대고 문질러보니까 어머 너무 부드럽고 촉촉한거에요.

아니 왜지?? 왜지?? 엄청 신기했어요 ㅎ

(그래서 계속해서 문지르게 되더라는..ㅋ)

그러다보니 또 신기한게 보통 다른 토너패드 제품은 여러번 닦다보면 패드에서 뽀시래기(?)랄까 

암튼 패드가 뭉개지면서 이제 그만 문질러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잖아요.

근데 이건 닦아도 닦아도 패드 면이 살아있고 정말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관계자님 대체 얼마나 닦아낼 수 있는 겁니까?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제품들은 쓰고 또 쓰고 여러 장씩 좀 헤프게 쓰는 편인데

(그러면다보면 얼굴에 제형이 많이 묻어서 끈적거리고, 결국 또 티슈로 닦아내야 하고... 에휴 ㅜㅜ)

반면에 이건 한 장으로 앞 뒤 돌려가면서 써도 패드가 뭉개지지 않고 계속 촉촉해서

한 장으로도 충분하다보니 확실히 비싼 값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무리도 너무 산뜻하구요. (<- 이게 중요!!!!)

특이하게 패드 모양이 흔히 보는 동그란 모양이 아니고 물방울 모양이라 첨엔 좀 생소했는데

볼에 붙여보니까 코 옆으로 싹 붙어서 광대부터 볼까지 다 커버가 되니까

요즘같은 겨울철에 낮에 찬바람 많이 맞고 하면 저녁에 피부 진정에 좋더라구요.

아침 출근 준비할 때는 드라이하는 동안 붙여놓으면 딱이구요.

(입술에는 립마스크 올려두고 ㅎㅎ)

암튼 SNS 광고로 알게되서 요즘 여기제품들 너무 만족하고 쓰고 있어요.

다른 제품들도 또 출시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