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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필(必)마스크 시대가 왔다. 문제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었다는 사실. 마스크로 인해 입 주변의 온도와 습도가 급격하게 높아져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예민해진 피부를 가라앉힐 진정 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자연에서 유래한 진정 케어 원료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 특히 ‘미나리’가 쑥과 어성초에 이은 차세대 진정 케어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그렇다면 미나리에는 어떠한 효능이 있을까? 지금부터 미나리의 신비한 초(草)능력에 대해 알아보자.


필(必)마스크 시대의 진정 케어

“미나리는 이렇게 잡초처럼 아무 데서나 막 자라니까 누구든지 다 뽑아 먹을 수 있어.”


미나리의 놀라운 정화 능력

영화 <미나리> 속 대사처럼 미나리는 어떠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끈질긴 생명력의 원인은 바로 강력한 정화 능력. 미나리의 뿌리 부분이 중금속을 흡착하여 오염이 심한 물에서도 잘 자라고, 오염된 물을 맑게 정화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나리를 식재한 수경재배 시스템에 오염수를 처리하여 중금속 양을 측정한 결과, 6~10일 후에는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있다. 이렇게 미나리의 놀라운 정화 능력은 피부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쌓인 피부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피부 탄력 유지, 항산화까지?

강력한 정화 능력 외에도 미나리에는 피부 관리에 탁월한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퀘르세틴(quercetin), 캠페롤(kaempferol)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의 염증 및 상처 발생 예방과 여드름 원인 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미나리에는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밝히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미나리 속 이소람네틴 성분은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항산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과 <향약집성방>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실제로 미나리는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었다.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체내 열을 가라앉히는 데에 사용되었고, 항염 작용에 효과적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치료하는 데에 으뜸이었다고.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피부 속 진정 에너지를 채우다

피부 관리가 더욱 절실해진 요즘, 무너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세우고 예민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다독일 해결사로 미나리를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한 미나리. 이제는 피부 속 진정 에너지를 채우는 미나리의 초(草)능력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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