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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사상 초유의 팬데믹 이후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어떻게 떨쳐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달래는 데에 영화가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스튜어트 피쇼트 캘리포이나 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죠. “영화란 영혼에 놓는 주사다.”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영화! 계속되는 집콕이 예상된다면 세 편 연달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경험과 열정 사이, '인턴'
The Intern, 2015

Love and work, work and love That’s all there is.
사랑하고 일하라, 일하고 사랑하라 그게 삶의 전부다.

영화 <인턴>은 열정 많은 스타트업 CEO ‘줄리’와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70세 ‘벤’의 이야기입니다. 벤이 줄리의 회사에서 인턴으로 채용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었는데요. 여러분은 '70세 노인 인턴’이라 하면 머릿속에 어떤 모습이 그려지나요? 젊은 세대들에 비해 업무 이해도가 떨어져 헤매고 실수하는 모습을 떠올리실 텐데요. 영화를 보시면 노인 세대를 향한 편견의 시선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쌓아온 연륜으로 무장한 벤은 회사 내에서 삶의 지혜를 알려주며 직원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입가에 자연스레 미소를 머금게 되는 영화 <인턴>을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찬란했던 추억을 그리다, ‘플립’
Flipped, 2010

Every once in a while, you find someone who’s iridescent.
누구나 일생에 한 번 무지개처럼 찬란한 사람을 만난단다.

영화 <플립>은 소년, 소녀의 관점에서 에피소드가 교차되면서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 성장 영화입니다. 새로 이사 온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한 ‘줄리’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마음을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를 부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브라이스를 향한 줄리의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리자 브라이스는 갑자기 그녀가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두 소년, 소녀가 느끼는 감정선의 변화를 바라보면 사랑스럽기도 하고 무척이나 공감이 갑니다. 원하는 만큼 마음을 표현하고 감정에 충실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영화 <플립>으로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낭차별의 장벽을 뛰어넘은 우정, ‘그린북’
Green Book, 2018

Being genius is not enough, it takes courage to change people's hearts.
세상을 바꾸는 것은 천재성만으로 충분하지 않죠. 용기가 있어야 해요.

특별한 두 남자의 감동적인 우정을 그린 영화 <그린북>을 소개합니다. 영화는 1962년 미국, 나이트 클럽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백인 ‘토니 발레롱가’가 천재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되면서 시작되는데요. 닮은 점이라곤 없는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남부 콘서트 투어를 거치며 우정을 쌓아갑니다.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시절, 흑인과 백인이 인종을 뛰어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훈훈함을 자아내죠. 군데군데 가미된 코믹 요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따뜻한 웃음을 제공합니다. 감동과 유머,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그린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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